건강정보 / 의학 칼럼

‘심장안심(Heart-Well)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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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두근거리면 부정맥인가요?”

  • 조대경안심내과 (choheart)
  • 2019-08-30 1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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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두근거리면 부정맥인가요?”
​심장에는 전기가 발생하고 흐른다. 우심방의 '동방결절'이라는 전기발전소에서 전기 자극이 발생되면 심방과 심실이 만나는 '방실결절'이라는 전기정거장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흘러들어온 전기 자극은 양쪽 심실로 전도된다. 심실근육을 전기적으로 흥분시키면 심실이 수축하면서 박동을 만들어 내고 심실내의 혈액이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가게 되는데 이를 혈액순환이라고 한다


 

안정된 상태에서 '동방결절'은 1분에 50~80회 정도의 전기 자극을 만들어낸다. 전기 자극이 심실로 전파되어 심장박동을 만드는 것이다. 심장의 박동은 운동이나 심리적으로 긴장상태에 놓여있을 때 150~160회 까지 빨라진다. 안정을 취할 때나 수면 중에는 40~50회 까지 느려지게 된다.
이와 같은 생리적 반응과는 다르게 전기발생에 문제가 있거나 전기 자극이 흘러들어가는 길에 문제가 생겨서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거나 또는 너무 빠르게 뛰고 너무 느린 경우를 통틀어 부정맥이라고 한다.

심장 박동수가 분당 40~50회 미만으로 느린 부정맥을 서맥이라 부르며 이와는 다르게 운동이나 긴장과 관련이 전혀 없음에도 심장박동수가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빠르게 뛰는 부정맥을 빈맥이라 한다. 부정맥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것부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것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건강검진에서 심전도 결과가'부정맥'이예요...위험한 건가요?"
​앞서 언급한 서맥의 경우에는 어지럼증을 동반한 무력감, 아찔하면서 깜빡하거나 정신이 ‘멍’하는 느낌이 드는 '전실신',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서맥과 달리 빈맥의 경우에는 가슴 두근거림은 물론 통증, 호흡곤란, 어지럼증 및 실신과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 같은 치명적인 부정맥의 경우에는 심장 돌연사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위험하다.
반면 가슴 두근거림을 전부 부정맥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부정맥 이외에도 두근거림이 생기는 질환으로는 심한 빈혈을 비롯해 갑상선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는 ‘갑상선기능항진증’, 심리적 긴장 또는 스트레스(불안증, 우울증, 신경쇄약, 공황장애)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따라서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가까운 심장내과 진료를 통해 그 원인이 부정맥인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경을 쓰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밤에 누우면 심장 뛰는 소리가 들려 잠을 잘 수가 없어요"
​1. 부정맥의 진단
​부정맥은 심전도나, 부전맥 사건 기록기, 운동부하 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기립경사 검사, 전기생리학적 검사 등 병원내 검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병원에 내원하지 않고도 측정을 할 수 있는 자가 맥박측정법도 있다. 오른쪽 두 번째, 세 번째 손가락 끝으로 왼쪽 손목부위(요골동맥)를 가볍게 누르듯이 짚으면 맥박을 느낄 수 있다. 1분에 몇 번 뛰는지, 맥박이 고른지 불규칙한지, 맥박의 세기는 일정한지, 한 박자 빠지는 느낌은 없는지 등을 평소에 확인해보는 것도 부정맥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

2. 부정맥 진단의 기본 원칙
​평소 두근거림을 느끼거나, 맥박이 불규칙하다면 신속히 심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부정맥은 발작적이거나 일시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장내과 전문의를 찾았을 때에는 이미 정상으로 바뀐 후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증상을 느낄 때 가까운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의원에서 맥을 짚어 보고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급사 할 수 도 있는 것 아닌가요?"

부정맥을 억제하는 여러 가지 '항부정맥 약제'가 있는데 이를 통해 약물치료가 가능하다. 맥박이 너무 느려서 생기는 서맥의 경우 어지럼증, 전실신, 실신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 경우 심장박동을 적당하게 유지시켜 주는 '영구형 심장박동기'를 가슴 피부 밑에 삽입하는 시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심장돌연사가 발생했으나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생된 경우와 심장기능이 심하게 저하되어 심장돌연사의 위험이 높은경우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을 통해 심장급사를 예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불필요한 전기 발생 부위나 불필요한 전기통로를 찾아내고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하여 이를 제거하는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부정맥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최근 고카페인 음료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부정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페인 섭취의 감소 또는 절제가 필요하다. 또한 과도한 음주, 흡연 등도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알코올섭취의 제한, 금연등도 부정맥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적절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부정맥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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